[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로 이적할 수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를 가짜 뉴스라고 지적했다.
영국 팀토크는 9일(한국시각) '호날두가 EPL로 복귀해 첼시 FC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에 대해 로마노가 예상 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호날두의 첼시 이적설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적시장 관련한 소식을 진지하게 다루는 로마노지만, 첼시 이적설에 대해서는 웃음을 터뜨리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최근 며칠 동안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물어봤다. 영국에서 이적설이 나온 것 같은데, 그건 완전히 가짜 뉴스다"며 "호날두와 첼시 사이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못 박았다.
호날두의 첼시 이적은 그 자체로도 놀라운 이야기지만, 이는 구단 수뇌부의 영입 원칙에도 완전히 어긋나는 행보다. 첼시는 10대부터 20대 중반까지의 선수를 영입하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팀의 미래를 위한 선택을 중요시한다는 이야기다. 급여도 높고 나이도 많은 호날두는 첼시가 매력적으로 생각할 자원이 전혀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 후 좋지 않은 방식으로 떠난 호날두지만, 그에게 맨유라는 팀의 의미는 각별하다. 호날두가 EPL에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맨유의 라이벌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은 지극히 적다.
매체는 '호날두가 맨유의 라이벌 중 하나의 유니폼을 입고 맨유를 상대로 뛰는 장면은 거의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호날두는 전성기 시절의 선수도 아니다'고 평가했다.
호날두를 영입한다면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은 그의 스타성과 박스 안 골 결정력 정도다. 이 때문에 유럽 주요 팀 중에서 호날두를 원하기는 쉽지 않다. 리그의 인지도를 올리고 상업성을 중시하는 사우디아라비아 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가 제격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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