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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으로 변한 손·얼굴, 긴급 이송…의료진 웃은 이유는?

by 장종호 기자
사진출처=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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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영국에서 한 남성이 얼굴과 손이 파랗게 변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의료진의 웃음을 자아내는 일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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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영국 더비셔주 캐슬 그레슬리 출신의 건설 노동자 토미 린치(42)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얼굴과 팔 등이 파란색으로 변한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극심한 피로감도 있다고 하자 친구는 산소 결핍을 의심해 병원으로 급히 데려갔다.

응급실에 도착한 토미는 곧바로 산소 치료를 받으며 여러 명의 의사들로부터 집중 검사를 받았다. 하지만 한 의사가 그의 팔을 알코올 솜으로 닦자 파란색 염료가 묻어나면서 원인이 밝혀졌다. 세탁하지 않은 새 침대시트의 염료가 피부에 옮겨붙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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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는 "친구에게서 선물 받은 네이비 블루 색상의 킹사이즈 침대 시트를 세탁하지 않고 이틀 동안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사들이 내 모습을 보고 '아바타 같다'며 놀라워했다. 의사들이 웃음을 터뜨렸지만 나는 얼굴이 붉어질 정도로 창피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후 여러 차례 샤워를 한 후 다시 정상적인 피부색을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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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시트를 세탁했다. 그 뒤로는 다시 파랗게 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반드시 새 시트를 세탁한 뒤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병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지만, 토미는 "의사들의 시간을 낭비한 것 같아 미안했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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