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대만 언론이 문보경의 고의 삼진 의혹에 대해 잇달아 보도하고 있다. 문보경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판의 글을 올린 팬들의 움직임은 대만 중계진의 의견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대만 CTS는 10일(한국시각) '한국이 호주를 7대2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지만, 경기 마지막 장면이 큰 논란을 불러왔다'며 '문보경이 타석에서 전혀 스윙하지 않고 그대로 삼진을 당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일부 팬들인 이를 두고, 점수를 일부러 조절한 것이 아니냐며 비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C조 4차전 한국과 호주전을 지켜보던 대만 중계진도 "지금 보니 칠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한국은 지금 이 이닝을 빨리 끝내는 게 목표일 것" 등 문보경의 고의 삼진 의혹을 제기하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대만 중계진의 편파 중계를 시청한 대만 팬들은 문보경의 SNS에 "스포츠맨십이 결여됐다", "뻔뻔한 나라다" 등 비난의 글을 남기며 분풀이를 했다. 대만 언론과 팬들이 한국을 비판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이 8점 이상을 득점하고, 호주가 3점 이상을 낸 채 한국이 승리했다면 대만이 WBC 8강에 진출하는 시나리오가 있었다. 하지만, 문보경이 9회 7-2로 앞서던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 시점에서 대만의 희망은 사라졌다.
이 장면으로 대만에게는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우리 대표팀과 문보경이 신경 쓸 일은 전혀 아니다. 문보경은 이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4타점 1홈런으로 맹활약하며 주인공이 됐다. 9회 말 경기를 끝내는 플라이볼을 처리한 것도 문보경이었다. 그는 WBC 1라운드에서만 11타점을 쓸어 담은 '괴물 타자'다. 호주전에서 문보경은 2회 초 선제 2점 홈런과 3회 초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문보경은 5회 초에도 적시타에 성공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와 대만을 제치고 기적처럼 8강에 오른 한국은 이제 그 위를 바라본다. 그 중심에는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는 문보경이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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