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추진한 '경남 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의 우울, 불안, 자해·자살 위험 등 정신건강 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정신건강 위기 사례에 대해 전문 평가와 치료 연계를 지원하여 지역 기반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경남 서부권 학생 정신건강 지원 거점기관'으로서, 진주·사천 등 서부경남 8개 시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생 정신건강 위기 사례에 대한 현장 중심 개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학교 방문 초기 평가 ▲임상심리사 심층평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대면 평가 등 단계적 평가 체계를 통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필요시 병원 진료 및 지역 자원을 연계하는 통합 사례관리 체계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등 인근 병원과 협력하여 경남 지역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사례별 전문의 자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해·자살 위험이 큰 고위험 학생의 경우, 전문의가 조기에 개입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 학생 심층평가의 모든 절차가 완료된 후가 아닌, 심층평가 1단계(초기평가 및 기초정보 확인단계)에서 전문의 자문으로 즉시 전환 체계를 운영해 신속한 보호와 치료 연계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안성기 병원장은 "학생 정신건강 문제는 학교와 지역사회, 의료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중요한 사회적 과제이다"며 "경남 서부 지역 학생들이 적절한 시기에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정신건강 위기 조기 발견과 치료 연계를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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