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김성주의 둘째 아들 김민율이 근황을 전해 반가움을 안겼다.
김민율은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이게 누구야, 일 년 동안 잠적하고 크리스마스에만 스토리 하나 ? 올린 김민율 아니야?"라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 기억으로는 최근까지만 해도 설날, 추석, 크리스마스가 줄 서 있었던 것 같은데, 줄 맨 뒤에 있던 생일이 벌써 내 앞에 서서 손 흔들고 있다"며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물론 시간이 빨리 간다는 건 멍청한 소리일 거다. 누구나 똑같이 흘러가는 시간 아래, 나만 두 배 이벤트 당첨된 것도 아니고,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그렇지만 빠르게 간다는 느낌이 드는 건 사실이다. 하루하루 더 바쁘고 정신없이 부딪치다 보니 생일도 못 챙기고 넘어가게 된다. 그래서 그나마 추억으로 남기려 하는 바람 하나로 매번 앉아서 잘 쓰지도 못하는 글을 머리 쥐어짜며 완성해 보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나이 하나 먹을 때마다 생일을 하찮게 지나친다는데, 생일 전날이 기대되고 밤 12시가 지나면 아쉬워하는 감정이 드는 나는 아직 그 나이는 아닌가 보다. 철이 안 든 건가 생각도 드는데, 나는 아직도 어린애 마냥 생일만 바라보며 일 년을 보내는 내가 싫지는 않다"며 "그래서 혹시라도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이 오늘, 365일 중 단 하루만 오는 그날이라면, 내가 진심으로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민율은 생일 케이크의 초를 힘껏 불고 있는 어린 시절 사진과 생일 파티용 모자를 쓰고 유쾌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긴 최근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글솜씨가 형보다 더한 걸 이제 알았다", "소듕한 민율이 생일 축하해", "너무 멋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9년생인 김민율은 아빠 김성주와 함께 과거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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