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선 라운드를 위해 미국 마이애미에 입성한 류지현호가 초특급 대우를 받았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은 1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날 입국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자정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 비즈니스 라인을 통해 WBC 사무국이 제공한 전세기에 탑승한 선수단은 14시간 가까운 비행 끝에 7774마일(약 1만2511㎞)을 날아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국 심사를 마친 선수단은 현지 경찰 호위 속에 공항을 빠져 나왔다. 마이애미 국제공항 측이 제공한 영상엔 구자욱(삼성 라이온즈),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필두로 선수들이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현지 보안관 경호를 받으며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오는 장면이 소개됐다.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과 김영규(NC 다이노스)는 다소 피곤한 모습 속에서도 힘차게 발걸음을 옮겼다. 선수단과 동행한 허구연 KBO 총재도 마찬가지였다.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미리 준비된 3대의 선수단 버스에 나눠 탑승했다. 이윽고 현지 경찰 사이드카가 버스 전후로 대표팀을 호위하며 숙소로 이동했다. 마이애미 국제공항 측은 "한국팀이 WBC를 위해 MIA(마이애미 국제공항 코드)에 도착했고, 준비를 마쳤다. 매직시티(마이애미 애칭)도 한국 야구를 위해 준비를 마쳤다"고 적었다.
류지현호는 1라운드에서 혈투 끝에 17년 만의 WBC 결선행 역사를 일궜다. 마지막 호주전에서는 '5점차 이상, 3실점 이하 승리'라는 조건이 정해진 최악의 승부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해 7대2 승리를 거뒀다. 대회 전부터 결선행을 뜻하는 '비행기 세리머니'를 펼치며 하나로 결집된 선수들이 만들어낸 쾌거였다.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애썼던 류지현 감독 조차 경기 후 눈물을 쏟을 정도로 감동적인 드라마였다. 류지현호는 소원대로 마이애미행 전세기에 탑승하면서 한국 야구의 저력을 세계에 각인시켰다.
마이애미에 도착한 류지현호는 이제 결선 모드로 전환한다. 14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D조 1위 팀과 8강전을 갖는다. 현재 각각 3승을 거두며 결선행을 확정 지은 베네수엘라와 도미니카공화국이 12일 맞대결에서 얻을 결과에 따라 상대가 결정된다.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국과 호주의 경기, 한국이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했다. 환호하며 포즈를 취한 류지현 감독과 대표팀 선수들. 도쿄(일본)=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09/
한편, 이날 새벽 도쿄를 출발한 일본 대표팀도 한국 선수단보다 1시간 늦게 마이애미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4전 전승으로 C조 1위를 기록한 일본은 15일 론디포파크에서 D조 2위와 8강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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