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진출 확정과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위한 여정에 나선다.
한국은 14일 오후 6시(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는 12개국이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이 좋은 상위 2개팀이 8강 토너먼트로 우승을 가린다. 준결승에 진출한 4개팀과 8강 탈락한 팀들이 펼치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살아남은 2개팀은 2027년 브라질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을 차지한다. 한국으로서는 4강 진출이 핵심 과제다. 더불어 2022년 아시안컵 준우승 이후 첫 우승까지 노린다.
조별리그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한국은 A조 조별리그에서 이란과 필리핀을 나란히 3대0으로 꺾은 데 이어 8일 최종전에서 개최국 호주와 3대3으로 비겼다. 한국(+6)은 호주(+5)에 골득실에서 앞서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중국, 북한 등 까다로운 상대가 아닌 B조 3위인 우즈베키스탄을 만났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준결승에 오르면 일본-필리핀 경기 승자와 만난다.
신 감독은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서 조 1위의 1차적인 목표를 달성했다. 이동이 없어서 하루 더 회복할 수 있었다. 8강전을 대비해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즈베키스탄은 핑크레이디스컵이나 여기와서 연습경기를 했다. 우즈베키스탄에 대한 분석은 끝났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상우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유경(믈데 위민)과 박수정(AC밀란 위민)이 최전방에 포진했고, 지소연(수원FC위민) 문은주(화천KSPO) 최유리(수원FC위민) 김신지(레인저스)이 미드필드에 자리했다. 장슬기(경주한수원) 노진영(문경상무) 고유진(인천현대제철) 김혜리(수원FC위민)이 포백을 꾸리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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