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즈베키스탄이 백기를 들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는 14일 '대한민국에 6실점 대패한 우즈베키스탄의 수비수가 아쉬움을 품은 채 재기를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8강전에서 6대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일본-필리핀전 승자와 4강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사상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을 일궜던 2022년 인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여자 아시안컵 4강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확보했다. 한국의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은 통산 5번째다. 2015년 캐나다 대회(16강)부터는 4개 대회 연속 진출 쾌거다.
한국은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수 위' 실력을 자랑했다. 전반 9분 손화연을 시작으로 고유진(전반 20분), 박수정(후반 12분), 지소연(후반 27분), 이은영(후반 40분), 장슬기(후반 48분)까지 6명이 고르게 발끝을 자랑하며 대승을 낚았다.
사커다이제스트는 '우즈베키스탄은 8강전에서 한국과 붙었다. 전반에 2골, 후반에 4골을 내주며 0대6으로 완패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의 다다보에바는 "한국전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는 점은 사전에 알고 있었다. 준비도 해왔다. 하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못했다. 우리는 다시 돌아오겠다.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아시안컵에서 이 단계까지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우리에게는 큰 경험이 됐다. 다음 아시안컵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더 좋고, 더욱 강해져서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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