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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고립 교민 구하라"…軍수송기 `시그너스` 7번째 특명

by 스포츠조선
(서울=연합뉴스) 15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지난 14일 김해기지에서 공군 공중급유기(KC-330)가 사우디아라비아를 향해 이륙하고 있다. 2026.3.15 [국방부·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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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5일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을 태우고 이륙했다. 중동지역에 체류 중이던 국민들이 14일(현지시간)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으로 공군 수송기(KC-330)에 탑승하고 있다. 2026.3.15 [국방부·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photo@yna.co.kr

중동 지역 교민 수송 작전 '사막의 빛'에 투입된 '시그너스'(KC-330)는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이면서 대형 수송기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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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여객기 에어버스 A330-200을 개조한 시그너스는 인원 300여 명과 화물 47t을 수송할 수 있다.

전폭 60.3m, 전장 58.8m, 전고 17.4m이며, 최대 속도는 마하 0.86, 최대 순항고도는 약 1만2천600m, 최대 항속 거리는 약 1만4천800k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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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시그너스 1호가 인도됐고 이듬해 2·3·4호기가 추가로 도입돼 공군은 2020년 7월부터 총 4대로 공중 급유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시그너스는 공군 수송기 C-130보다 항속거리가 길고 더 많은 인원을 태울 수 있어 이번 작전에 투입됐다. 조종사와 항공적재사, 정비사, 공정통제사(CCT), 의무요원 등 30여 명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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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14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한 시그너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공항에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도착한 뒤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을 태우고 한국으로 출발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교민 등 해외 인력 수송에 시그너스가 투입된 것은 이번이 일곱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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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라크에 파견된 근로자를 수송했고, 2021년 7월에는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청해부대 장병을 수송했다.

2021년 8월에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할 때 현지 조력자들을 국내에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을 수행했다.

2023년 4월에는 수단 내전 때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프라미스 작전'에 투입됐고, 같은 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교민도 수송했다.

2024년 10월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한 이스라엘의 지상 작전이 진행됐던 레바논 교민들을 철수시키는 데도 역할을 했다.

시그너스는 이 밖에도 2021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과 요소수 긴급 공수 작전에도 투입됐다. 2023년 2월에는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에, 7월에는 큰 산불이 난 캐나다에 긴급 구호대와 물자를 보내는 인도적 지원 작전도 수행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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