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휴일 이후 평일'의 '병원 밖 심정지 발생률'이 일반 평일보다 약 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응급의학과 차민수 교수 연구팀이 연휴 이후 평일의 병원 밖 심정지 발생률을 조사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정 기간 동안 특정 집단을 추적 관찰하는 코호트 연구(Cohort Study)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차민수 교수(제1저자), 송명제 교수(교신저자), 김종선 교수(공동저자)가 참여했다.
연구팀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국가 감시 데이터베이스 자료를 통해 평일에 발생한 20만 3471건의 성인 심정지 사례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휴일 이후 평일에 발생하는 병원 밖 심정지 발생 건수는 평균 88건으로 일반 평일의 평균(80건)보다 약 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일 휴일 이후 ▲3일 휴일 이후 ▲4일 이상의 연휴 이후 첫 평일에서 모두 병원 밖 심정지가 각각 10%, 9%, 10%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일 휴일 이후 평일에서는 병원 밖 심정지가 유의하게 증가하지 않았다.
이러한 경향은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특히 두드러졌다. 휴일 이후 평일에 발생한 병원 밖 심정지의 약 60%가 65세 이상에서 발생했다. 아울러 발생 원인의 약 72%는 심장질환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제성모병원 응급의학과 차민수 교수는 "이러한 결과는 휴일 이후 일상의 시작으로 인한 스트레스 변화, 음주로 인한 부정맥 유발, 수면 패턴의 변화, 임의적인 약물 복용 중단, 휴일이 끝날 때까지 진료를 미루는 경향 등 생물학적 요인과 행동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차 교수는 "휴일 기간 동안 과음, 수면부족 등 갑작스러운 생활 패턴의 변화를 줄이고 심장질환 환자는 복용하는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하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기관을 즉시 방문해야 한다"며 "의료기관 또한 연휴 이후 시작되는 첫 평일에 응급의료 인력 및 장비 배치 등 주의 깊게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논문은 '연휴 후 평일의 병원 밖 심정지 발생률(Incidence of Out-of-Hospital Cardiac Arrest on a Postholiday Weekday)'이라는 제목으로 미국의사협회가 발행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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