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중국에서 무려 10톤에 달하는 쓰레기를 뒤져 약 3억원 상당의 금을 되찾는 일이 벌어져 화제다.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쯤 중국 장시성 상라오에 사는 한 여성이 실수로 약 1000g에 달하는 금괴와 금품을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언니가 청소를 하면서 이를 쓰레기 봉투에 넣었다고 밝혔다.
잃어버린 금괴와 금품의 가치는 150만 위안(약 3억원)에 달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해당 쓰레기가 이미 청소차에 의해 인근 쓰레기 처리장으로 운반된 사실을 확인했다.
가족은 곧장 쓰레기장으로 달려가 진입을 앞둔 청소차 3대를 가로막았고, 현장 관리자는 금품이 세 번째 차량에 실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경찰과 업체 직원, 가족들은 차량에서 내려진 약 10톤의 압축 쓰레기를 뒤지기 시작했다.
해당 여성은 현지 매체에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단 한 대의 트럭에 모든 희망을 걸어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도박과 같은 상황이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저녁 7시쯤부터 시작된 금 찾기는 아침에 극적으로 봉투를 찾으면서 끝났다.
가족은 "도움을 준 경찰과 환경미화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념 현수막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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