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울산 웨일즈는 베테랑 좌완투수 고효준을 영입하며 불펜 전력 강화에 나섰다.
울산 김동진 단장은 18일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좌완 불펜 투수 고효준을 영입했다"며 "젊은 투수진의 멘토 역할과 함께 불펜 운영의 안정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효준은 2002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후 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등을 거치며 KBO리그 대표적인 베테랑 좌완 불펜 투수로 활약해왔다. KBO리그 통산 646경기에 등판해 49승 55패 65홀드 기록하며 24년간 꾸준히 마운드를 지켜온 베테랑이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두산에 합류한 고효준은 불펜 요원으로 활약했지만, 재계약에 실패하며 시즌 후 방출됐다. 43세의 나이에도 은퇴가 아닌 현역 연장을 택한 그는 개인 훈련을 하며 의지를 불태웠고, 결국 울산에서 또 한번 도전하게 됐다.
장원진 감독은 "고효준 선수는 오랜 경험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검증된 좌완 불펜 자원"이라며 "경기 운영 능력과 리더십을 통해 팀 마운드 안정화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효준은 "새로운 팀에서 다시 한 번 마운드에 설 기회를 주신 울산웨일즈 구단에 감사하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힘을 쓰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은 이번 영입을 통해 불펜진의 좌완 뎁스를 강화하고, 베테랑 투수와 젊은 투수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한층 안정적인 마운드를 구축할 계획이며 오는 3월 20일 18시 30분 문수야구장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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