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라운드가 들썩인다. K리그 팬들이 손꼽아 기다린 '빅매치'가 온다.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위 FC서울과 2위 전북 현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7라운드 대결이 펼쳐진다. '최고의 라이벌' 서울과 전북의 격돌이다. 두 팀은 2010년대 우승을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싸웠다. 하이라이트는 2016년이었다. 두 팀은 시즌 막판까지 선두 경쟁을 벌였다. 우승은 최종전에서 가려졌다. 서울이 활짝 웃었다. 서울은 전북 원정에서 1대0으로 승리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0년대 들어 두 팀은 다소 우여곡절을 겪었다. 서울은 파이널B 무대로 떨어지기도 하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토너먼트에 진출하기도 했다. 전북은 더 드라마틱했다. 2024년 강등권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았는데, 2025년엔 K리그와 코리아컵(FA컵)에서 '더블(2관왕)'을 달성하며 환호했다.
올 시즌, 두 팀 모두 제대로 '이름값'을 하고 있다. 초반 레이스가 좋다. 서울은 개막 5경기에서 4승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1위에 랭크됐다.
특히 1983년 창단 뒤 처음으로 리그 개막 4연승을 달렸다. 김기동 감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이달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기존 김진수, 야잔, 최준 등이 중심을 굳게 지키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클리말라는 5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완벽한 모습을 되찾았다. '새 얼굴' 바베츠, 로스, 구성윤, 송민규 등은 제 몫을 120% 해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에 맞서는 전북은 개막 6경기에서 3승2무1패(승점 11)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는 듯했지만, 이내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찾았다. 3연승을 질주하며 단박에 2위까지 뛰어올랐다. '에이스' 이동준이 종횡무진 활약하는 가운데, 오베르단과 강상윤이 허리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2연속 무실점을 이끈 수비-골키퍼 라인의 안정감도 박수받을 만하다. 여기에 '슈퍼스타' 이승우가 직전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예열을 마쳤다.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시즌 최다 관중 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두 팀은 2025년 최다 관중을 합작했다. 지난해 5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대결에 무려 4만8008명이 자리했다.
이번 경기 관심도 뜨겁다. 지난 6일 오후 6시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는데, 8일 정오 기준으로 벌써 2만7000석이 판매됐다. 원정석 1층도 일찌감치 매진됐다. 전북 팬 사이에서 '티켓팅' 대란이 발생했을 정도다. 서울-전북전은 사전 예매만으로 올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깼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달 2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광주FC전의 2만4122명이다.
날씨 예보도 '맑음'으로 돼 있어 더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을 가능성이 열려있다. '이벤트 맛집' 서울은 경기장을 찾을 팬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여자 프로배구 정상을 차지한 '남매구단' GS칼텍스 선수단의 깜짝 방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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