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전 2경기는 저희가 못해서 졌습니다."
개막 후 신나게 연승 행진을 이어가다가, 시즌 첫 연패에 빠진 SSG 랜더스. 주중 한화 이글스와 치른 2경기에서는 치명적 실책들이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웠다.
SSG는 7일 한화전에서 실책성 플레이가 실점으로 이어지면서 선발 타케다 쇼타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이후 타선도 결정적 찬스를 무산시키면서 패했다. 8일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또 한번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졌고, 선발 최민준이 흔들렸다. 개막 초반만큼 뜨겁지 않았던 타선 역시 점수로 분위기를 만회하는데 실패하면서 시즌 첫 2연패에 빠졌다.
9일 한화전이 우천 취소되면서, SSG 선수단은 더 빨리 잠실 원정 준비에 나섰다.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한화전 2경기는 저희가 못해서 졌다"고 완패를 인정하면서 "가을부터 그렇게 기본기와 디테일을 계속 준비했는데 아직까지 부족한 것 같다. 어제 집에 가서 밤에 잠을 설치면서 생각해봤는데, 방법은 결국 제가 더 독하게 코칭스태프들과 준비해서 선수들을 잘 인식시키고 끌고가는 방법밖에 없다. 그런 생각이 든다"고 했다.
8일 경기 패배 후 밤잠을 설칠만큼 2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 (최)민준이 보크가 나왔을?? 투수코치를 한번 내보냈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계속 마음에 걸린다. 잘 던지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실책) 때문에 실점을 주고 심리적으로 흔들렸을 것이다. 그걸 제가 감지 하지 못한 게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래서 자책을 했다"며 곱씹으며 아쉬워했다.
연패를 했는데도 9일 기준으로 SSG는 7승3패를 기록하며 KT 위즈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충분히 좋은 출발이다. 다만, 이번 2연패에서 팀의 가장 아킬레스건과 같은 부분을 확인했다. 불펜 대비 약한 선발진과 부족한 집중력에서 기인하는 실책이다.
이숭용 감독은 "올해 가장 고민했던 부분도 선발이다. 불펜이 잘하고 있지만 불펜을 안쓰고 어떻게든 선발이 길게 가져가는게 팀 성적으로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발만 긴 이닝을 가져간다면, 밖에서 저희를 어떻게 볼지 모르겠지만 저희끼리는 올 시즌도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준비를 정말 잘해왔다. 이제 부족한 부분들이 하나하나씩 나오는 것을 보니까, 올 시즌도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번 경계심을 바짝 세웠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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