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승 뒤에 찾아온 비는 KIA 타이거즈에게 득이 될 전망이다. 9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3차전이 우천 취소된 가운데, 이범호 감독은 취재진을 만나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범호 감독은 이날 취소 결정에 대해 "다행"이라며 "상대 선발 후라도의 컨디션이 워낙 좋았고, 보통 타선이 대량 득점을 하고 난 다음 날에는 점수를 잘 못 내는 경향이 있다"며 긍정적으로 해석했다.
KIA 타선은 전날인 8일 삼성 마운드를 맹폭하며 19안타 10볼넷으로 15득점 하는 화력을 과시했다. 이 감독은 "어제 경기를 기점으로 타자들이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며 "특히 어제 좋은 활약을 해준 나성범을 포함해 중심에서 제 몫을 해줘야 팀 타선에 힘이 생긴다. 데일과 김호령이 잘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김선빈, 카스트로, 김도영이 조금만 더 힘을 내주면 훨씬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오늘 만약 경기가 열렸다면 오늘까지는 김도영을 4번 타자에 배치하고, 김선빈을 3번에 놓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상대 투수 후라도가 좋은 만큼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김선빈을 3번에 배치해 무사 1, 2루 등 찬스 상황에서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가려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7일 삼성전에서 종아리에 타구를 맞아 우려를 낳았던 김호령에 대해서는 "오늘 중견수 수비로 나갈 예정이었다. 팀에 빠지면 안 되는 존재"라며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KIA는 이제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우천 취소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이 하루씩 밀렸다.
이 감독은 한화와의 대전 3연전 로테이션에 대해 "제임스 네일, 이의리, 올러가 차례로 등판한다"며 "올러가 지난주 두 번 던졌기 때문에 하루 더 쉬고 일요일에 들어가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팀을 상대로 '우-좌-우' 선발 조합도 고려한 결정이다.
에이스 올러에게 하루 휴식을 더 주면서 타선의 집중력까지 재정비할 시간을 벌게 된 KIA. 8일 경기 대승이 반등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대전 3연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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