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쉬어.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오카모토 가즈마(30)가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결장했다. 개막전부터 14경기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교체 출전 없이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타격감이 안 좋아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하루 휴식이 모든 걸 바꿔놓을 순 없지만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다.
최근 타격 부진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금까지 일본인 타자 대다수가 데뷔 초 맹활약하다가 흔들리며 고전했다. 상대팀이 세밀하게 분석하고 들어온다. 장단점이 노출돼 첫 번째 벽을 마주하게 된다. 파워와 컨택트 능력을 겸비한 최고 타자 오카모토도 이 패턴을 따라가는 듯하다.
9일, 11일 2경기 연속 4타수 무안타. 첫 2경기 연속 무안타다. 지난 9일 LA 다저스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32)와 맞대결을 했다. 5번-3루수로 나가 1회 첫 타석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3회 1루수 뜬공,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3타수 무안타. 오카모토는 8회 중견수 뜬공으로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11일 미네소타전. 5번-3루수로 2,4회 2루수 뜬공, 5회 유격수 직선타, 7회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지난 8일 LA 다저스전 7회 2루타를
치고 9타석 연속 무안타.
토론토는 11일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0-4로 끌려가다 10대4로 이겼다. 오카모토를 뺀 선발 전원이 안타를 쳤다. 오카모토가 침묵한 두 경기 모두 토론토는 역전승을 거뒀다. 오카모토가 빠진 12일 경기에선 4대7 역전패를 당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4번 타자 오카모토는 지난겨울 토론토와 4년-6000만달러에 계약했다. 오랫동안 열망했던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일본대표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2회 연속 참가하고 첫 시즌을 준비했다.
순조롭게 출발했다. 3월 28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개막전. 7번-3루수로 나가 7.9회 안타를 쳤다. 볼넷까지 얻어 '3출루-2득점' 경기를 했다. 그는 2-2로 맞선 9회말 2사후 우전안타를 때렸다. 개막전 끝내기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다음날 4번 타자를 맡아 1안타를 때렸다. 3연전 마지막 날 마침내 첫 홈런을 터트렸다. 3월 3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또 묵직한 손맛
을 봤다. 2경기 연속 홈런.
매경기 최상의 결과를 내긴 어렵다. 개막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후 잠잠해졌다. 절친한 후배 무라카미 무네타카(26)를 상대팀으로 만난 지난 4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4연타석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13경기에서 50타수 11안타, 타율 0.220, 2홈런, 3타점. 타율도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득점 찬스에서 너무 약했다.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 16타석 15타수 1안타, 타율 0.067. 나머지 2타점은 1점 홈런 2개로 냈다.
오카모토는 요미우리에서 1074경기에 나가 타율 0.277, 1089안타, 24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882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69경기 출전에 그친 지난해 타율 0.327, 82안타, 15홈런, OPS 1.014를 마크했다.
한편,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린 무라카미도 주춤하고 있다. 지난 6경기에서 17타수 1안타에 그쳤다. 무라카미는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3번-1루수로 출전해 삼진 3개를 당했다. 12일 캔자스시티전에선 2번을 맡아 '2삼진-1볼넷'을 기록했다. 무라카미는 야쿠르트 스
왈로즈에서 부진하다가도 폭발적으로 몰아치곤 했다. 그는 12일까지 타율 0.178, 4홈런, 7타점, OPS 0.766을 올렸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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