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사당귀' 양준혁이 사업 실패담을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배우 한지은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정지선, 정호영, 양준혁은 홍콩 임장 투어에 나섰다. 다음날 임장 투어를 앞두고 정호영은 정지선, 양준혁에게 "방어 지금보다 2배 더 키워야 한다", "너는 해외 2호점 내야 한다"며 호언장담했다.
다음날 세 사람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홍콩의 민속신앙을 체험해보기 위한 곳. 나쁜 사람의 이름을 종이에 적으면 액운을 내쫓아준다고 믿는다. 가장 먼저 도전한 정호영은 소원을 빌라는 말에 정지선 셰프 그만 유명하게 해주시고 제가 더 유명하게 해달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정지선도 "정호영 셰프보다 제가 더 유명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정호영이 준비한 임장 코스는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야 했다. 정호영은 "양식장도 하면서 식당도 하는 곳이다. 양준혁 형을 위해 준비한 곳이다. 주윤발의 고향"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해산물 시장을 구경하던 양준혁은 "식당을 이렇게 하고 싶다. 1층에 횟집 있고, 2층에 카페 있는데 3층에 씨푸드 레스토랑을 하며 좋을 거 같다"고 사업 확장을 향한 꿈을 드러냈다.
정호영과 정지선은 양준혁이 식사를 쏜다는 말에 원하는 해산물을 실컷 주문했다. 끝없는 주문에양준혁은 "먹고 남기지 마라. 며칠 굶었냐"고 당황했지만 두 사람의 주문은 계속됐다. 두 사람이 고른 해산물 요리 가격은 약 55만 원. 하지만 두 사람은 "이게 다 공부"라며 양준혁을 달랬다.
우럭찜을 맛본 양준혁은 "우럭을 이 정도 사이즈로 키우기 어렵다. 이 정도면 1kg 넘을 것"이라고 우럭의 크기에 감탄했다.
정호영은 "우럭도 다시 하고 전복도 하는 거 어떠냐"고 양식 사업 확장을 제안했지만 양준혁은 "내가 우럭, 전복 다 실패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손해 엄청 봤다"고 토로했다. 양준혁은 "선수 시절 번 돈 양식장에 다 빠졌다. 50억 까먹었다. 그때 속 터지는 줄 알았다. 속앓이하고 어디 말도 못했다"고 말했지만 정호영은 "쏘가리도 있냐"고 말을 잘못 알아들어 웃음을 안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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