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LPGA 정규투어 중 최장 전장을 자랑하는 넥센·세인트나인 Masters 2026이 막을 올린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남 김해에서 지속적으로 열리며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사람과 지역, 브랜드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대회장인 가야컨트리클럽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54홀 규모의 매머드급 골프장.
KLPGA정규투어 최장코스라는 대회 컨셉 뿐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 하는데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랜 기간 한 도시, 한 골프장에서 이어진 대회라는 점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상징적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Masters 2026에서 갤러리는 관람객 이상의 의미다.
페이트론(PATRON)은 선수의 호흡과 긴장감까지 체감할 수 있는 전용 관람존에서 선수와 함께 플레이 하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관람을 '체험'으로 확장시키며 팬을 경기의 일부로 끌어들이려는 노력이다.
이번 대회는 지역 문화와 미식을 함께 경험하는 플러스 문화 축제로의 확장을 시도한다.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 플라자에는 통돼지 바비큐를 포함, 김해의 특색을 살린 '뒷고기 푸드 페스타'가 운영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지역 고유의 먹거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역 문화와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끄는 복합 문화 축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회 스폰서인 넥센은 본사를 김해에 두고 있는 이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기업.
넥센·세인트나인 Masters는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해왔다. 지역 방문객의갤러리 유입을 활성화하고, 문화 콘텐츠와의 연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등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기업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상생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선수들의 플레이 자체가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는 ESG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넥센그룹은 8번 홀과 15번 홀에서 선수가 버디를 기록할 때마다 10만원씩 적립하는 '버디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적립된 기금을 대회 종료 후 김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선수, 골프팬, 그리고 지역까지 하나로 연결되는 넥센·세인트나인 Masters.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골프대회를 매개로 한 새로운 경험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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