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임창정이 제작한 걸그룹 미미로즈가 데뷔 4년 만에 결국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16일 멤버 예원은 개인 SNS를 통해 "긴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며 팀 해체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가장 먼저 전하고 싶었던 말은 '고맙다'였지만, 더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팀이 아닌 개인으로 새로운 출발선에 서게 됐다"며 "함께한 시간과 팬들의 응원은 평생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더 연재 역시 "지금까지 미미로즈의 여정을 함께해줘서 고맙고 미안하다"며 활동 종료를 알렸고, 멤버 지아 또한 같은 날 탈퇴 소식을 전하며 사실상 팀 해체를 공식화했다.
미미로즈는 2022년 9월 데뷔한 그룹으로, 임창정이 약 200억 원을 투자해 제작한 팀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소주 한 잔'을 포함한 약 170곡의 저작권을 매각한 사실을 밝히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미미로즈는 2024년 포켓7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고 7인조로 재편하는 등 재도약을 시도했지만, 끝내 팀을 유지하지 못하고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대규모 투자와 제작 배경으로 데뷔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던 팀이기에, 4년 만의 해체 소식은 팬들에게 더욱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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