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으로 묘사한 풍자 영상을 공개했다.
예수에게 공격당해 지옥으로 떨어지는 트럼프의 모습을 담은 AI 영상을 공개한 지 며칠 만이다.
러시아 주재 이란 대사관은 16일(현지시각)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미니언'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했다.
영상은 미국이 중동의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제 강화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트럼프를 본뜬 미니언 캐릭터가 바다 위에서 "눈을 뜨면 해협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장면이 담겼다. 이어 영국, 프랑스, 일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를 상징하는 다른 미니언들이 환호하는 사이, 이란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버튼을 눌러 해협 위에 '경고' 테이프를 설치하며 통제력을 과시한다.
영상 속에서 트럼프 미니언은 반복적으로 해협 개방을 주장하지만, 이란 측이 점점 더 많은 '경고선'을 설치하자 주변국 캐릭터들이 분노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란은 최근 갈등 국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한 풍자성 콘텐츠를 잇따라 공개하고 있다.
앞서 타지키스탄 주재 이란 대사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수에게 뺨을 맞고 지옥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담은 AI 영상을 게시한 바 있다.
이 같은 영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에 자신을 예수에 비유한 이미지를 올렸다가 논란이 일어난 이후 공개됐다.
이번 AI 영상은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외교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온라인 선전전까지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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