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하루 한 번 복용하는 새로운 복합 혈압약이 뇌출혈을 겪은 환자의 재발성 뇌졸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바이오제약 회사인 조지 메디신즈 연구진(George Medicines)은 저용량 3제 복합 고혈압 치료제 'GMRx2'에 대한 임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 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했다.
'GMRx2'는 기존에 널리 사용돼 온 혈압강하제 텔미사르탄, 암로디핀, 인다파마이드 등 세 가지를 하나로 결합한 복합제다. 여러 약을 따로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 혈압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연구진은 총 1670명의 뇌출혈 생존자를 대상으로 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GMRx2를 복용한 그룹에서는 약 4%가 재발성 뇌졸중을 겪은 반면, 위약 그룹에서는 약 7%가 재발했다. 이는 약 39%의 위험 감소 효과에 해당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GMRx2를 복용한 환자들은 심근경색이나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 등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도 약 3분의 1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GMRx2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뇌졸중 환자 치료에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뇌졸중 이후 혈압 관리 방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뇌졸중은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허혈성 뇌졸중)과 혈관이 터져 발생하는 뇌출혈(출혈성 뇌졸중)로 구분된다.
특히 한 번 뇌출혈을 겪은 환자는 이후 몇 년간 재발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질환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혈관 내 압력이 장기간 높게 유지되면서 혈관을 손상시키고 좁아지게 만드는 질환으로, 뇌졸중의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뇌졸중은 암 다음으로 흔한 사망원인으로, 발생 시 신속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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