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로야구 선수를 꿈꿨던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이제혁(CJ대한통운)이 모처럼 야구공을 손에 쥐었다.
이제혁은 지난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제혁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스노보드 남자 크로스(SB-LL2) 종목에 출전해 대한민국 패럴림픽 스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혁의 힘찬 투구에 관중들은 큰 환호를 보냈다. 이제혁은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난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쓸어담으며 한국 선수 단일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 김윤지(BDH 파라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평소 LG 팬으로 알려진 김윤지는 "시구자로 직접 경기를 응원해 신기하고 기쁘다"라며 "장애인 스포츠를 알릴 의미있는 기회"라고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시구 행사는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아 진행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들이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국민과 소통할 기회를 확대해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과 저변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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