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투구폼 교정중인 LG 트윈스의 '홀드왕' 정우영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서 삼자범퇴의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정우영은 25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12-4로 크게 앞선 9회초에 등판해 3명의 타자를 내야 땅볼 2개와 외야 플라이 1개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022년 35홀드로 홀드왕에 오른 이후 3년간 부진에 빠졌던 정우영이다.
약점으로 지적되던 퀵모션을 고치려다가 자신의 투구폼을 잃었다. 2023시즌부터 내리막길을 탔고 지난해엔 1군에서 단 4경기 등판에 그쳤다. 데뷔 후 4년 동안 98홀드를 기록했던 정우영인데 이후 3년 동안엔 겨우 14홀드에 그쳤다.
4억원까지 올랐던 연봉은 올시즌 1억원까지 떨어졌다. 무려 75%의 삭감이 된 것이다.
정우영 스스로 올라서는 모습을 기대했으나 끝내 찾지 못하자 코칭스태프가 나섰다. 그가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려 준 것. 좀 더 심플한 폼으로 고쳤다. 구속에 매몰된 피칭이 아니라 구위와 제구를 위한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시범경기에 단 한번 던지고 아직은 멀었다는 판단. 3월 22일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1안타와 볼넷 2개, 몸에 맞는 공 하나로 4실점했다. 스트라이크를 못던지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걱정을 했다.
그러나 LG 코칭스태프는 아직 새로운 투구폼이 완전히 익혀진 상태가 아닌데 올랐다가 역효과가 났다고 판단하고 실전 등판을 더이상 이어가지 않고 훈련을 통해 새 투구폼을 완전히 익히는데 집중했다.
시범경기 최악의 피칭 후 약 한달여만에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9회에 나온 마지막 투수였지만 12-4, 8점차의 넉넉한 리드에서 나와 부담은 없었다.
선두 5번 이서준을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2루수앞 땅볼을 유도했다. 6번 대타 강민성과는 2B1S에서 4구째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고, 7번 왼손 대타 조세익에게도 2B1S에서 4구째 2루수앞 땅볼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총 12개의 공을 뿌렸고 스트라이크 7개, 볼 5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50㎞를 찍었다.
2군 경기에 나섰다는 것은 그만큼 훈련이 잘 돼 새로운 폼이 어느 정도 몸에 익혔다고 볼 수 있다. 실전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테스트를 하는 작업일 가능성이 높다. 꾸준히 새로운 폼으로 좋은 피칭을 한다면 1군 승격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 만약 흐트러진다면 다시 실전 피칭을 중단하고 훈련에만 집중할 수도 있다.
올시즌엔 재도약을 시작하는 정우영의 첫 걸음이 성공할까. 실전 첫 등판은 좋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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