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움직인다. 고우석 영입을 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구단에 이적을 위한 의사 타진 공식 레터를 보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LG다.
4월의 반등을 이끈 주인공인 철벽 마무리 유영찬이 2년전 다친 주두골 골절을 다시 당했다. 유영찬은 4월에 11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LG를 선두권으로 이끌었다. 10⅔이닝을 던지며 단 1실점도 하지 않는 무실점 세이브를 이어가면서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그 결과 LG는 16승8패로 KT 위즈(17승8패)에 반게임차 2위로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4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4-1로 3점차 앞선 9회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서 갑자기 강판됐다.
1B2S에서 4구째 131㎞의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뿌려 헛스윙을 유도한 뒤 갑자기 주저앉았다. 오른손을 쥐었다 폈다하며 손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고 이내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LG가 밝힌 강판 이유는 팔꿈치.
유영찬은 2024년 12월 검진에서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이 발견돼 재활을 했었다. 재발 방지를 위해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도 받았다. 작년 6월에 돌아와 21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던 유영찬은 그러나 1년도 안돼 다시 같은 부위에 부상을 당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같은 부상이라면 지난번엔 재활로 끝냈지만 이번엔 핀을 박아서 고정시켜야 한다. 오래 걸릴 것"이라고 우려를 했었는데 그 걱정이 맞았다. 유영찬은 27일 정밀검진을 받았고 국내 병원 3곳에서 소견을 들었는데 모두 같았다.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인해 핀 고정술이 필요하다는 것. LG측은 "추후 요코하마 미나미공제 병원에서 진료후 수술병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에서 한차례 더 진료를 받은 뒤에 수술을 결정하게 된다.
염 감독은 유영찬이 장기 결장할 경우 마무리를 한명 고정시킬 계획을 밝혔다. 염 감독은 "유영찬의 복귀가 길어지면 마무리를 정하는 것이 좋다. 장현식 김영우 김진성 등 마무리를 할 수 있는 투수는 있다. 상황에 맞게 투입하면서 어떤 선수가 좋을지 보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세이브왕의 복귀다. 2022년 42세이브를 올리며 세이브왕에 올랐던 고우석은 2023년 우승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하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떠났다. 아쉽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마이매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등으로 옮기면서 마이너리그에서만 뛰고 있다. 2년 계약이 끝나고도 올해 또한번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도전을 택한 고우석이다. 현재 상태는 그리 좋지 못하다. 트리플A도 아니라 더블A에 있다. 27일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더블A 5경기 9⅔ 무실점의 철벽을 과시하고 있지만 아직 트리플A 승격 소식이 없다.
2년 연속 우승을 위해 확실한 마무리가 필요한 LG는 고우석이 복귀한다면 천군만마나 다름없다. LG측은 고우석의 영입을 위해 디트로이트 구단에 이적을 위한 레터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석이 유턴 결심을 한다면 이적은 순조롭게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LG 차명석 단장이 어떤 협상술을 발휘할까. 그의 시간이 왔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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