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한가인이 건강 이상에도 불구하고 딸과의 약속을 지키는 '현실 엄마'의 모습을 보여줬다.
3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갯벌에서 직접 바지락 캐서 칼국수랑 라면 끓여 먹는 한가인 모녀 먹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이석증이 있지 않았나. 최근 한 2년 괜찮았다. 이석증이 완전히 나았었다"라고 말했다. 한가인은 둘째 출산 후 3년간 이석증으로 고생했다.
그는 "근데 그저께 아침에 일어나는데 침대가 360도로 여섯 바퀴 돌더라"면서 "그날 완전히 겁먹어서 '이석 다시 떨어졌다' 이래서 지금 요가 못하고 있다. 고개 숙이면 안 된다"라며 조심 중인 상태임을 밝혔다.
그런데도 한가인은 딸 제이 양을 위해 갯벌 체험에 나선 상황. 한가인은 "근데 지금 고개 숙이고 이 바지락을"이라면서 열심히 손을 움직였다.
한가인은 "그래도 그날 병원 가서 치료하고 조금 나아졌다. 다음 주 화요일에 한 번 더 가기로 했다"라면서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그래도 어떻게 제이랑 갯벌 체험하시겠다고"라고 하자, 한가인은 "약속한 거지 않나. 저렇게 신났는데, 오고 싶다는데"라면서 엄마의 무게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늘 바지락 캐고 장렬하게 내일 'PD님 나 못 일어난다. 지금 막 빙빙 돈다. 서울 가야 한다'라고 할 수도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때 한껏 신난 제이 양은 '옷 더러워져도 된다. 빨면 된다'는 엄마의 말에 "뒹굴어도 되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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