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은 안중에 없는 것일까. 파리 생제르맹(PSG)이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스페인의 피차헤스는 2일(한국시각) 'PSG가 메이슨 그리우드 영입을 위한 제시액을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했다.
피차헤스는 'PSG는 그린우드 영입을 위해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유럽 무대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공격수들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하고자 한다. PSG는 그린우드를 위해 1억 유로(약 1700억원)로 이적료를 높일 준비도 됐다. 이 제안은 마르세유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일 수 있다. 아틀레티코 또한 그린우드가 공격진 보강을 위한 이상적인 후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한때 잉글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최고의 재능이었지만, 성폭행 관련 혐의를 받으며 경력이 꺾였다. 그린우드는 이후 다행히 해당 혐의가 기소 취하되며 사건이 일단락됐고 축구계에서 복귀할 수 있었으나, 더이상 잉글랜드 리그에 발을 들일 수 없었다. 이후 헤타페 임대를 거쳐 마르세유로 완전 이적하며 다시금 재능의 꽃을 피울 가능성을 내비쳤다. 2024~2025시즌 36경기에서 22골5도움으로 활약한 그는 올 시즌에는 42경기 25골10도움으로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리그에서만 무려 15골을 터트려 득점 3위에 올랐다.
활약과 함께 관심을 보인 팀은 프랑스 리그1의 최강팀 PSG다. PSG는 우스망 뎀벨레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공격진 보강 후보로 그린우드를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린우드가 PSG의 구애를 받아 합류한다면, 이강인의 입지 또한 달라질 수 있다. 최전방과 공격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그린우드는 특히 이강인의 강점이 측면 윙어로서 주로 활약한다. 이강인이 최근 미드필더로 나서기도 하는 상황이지만, 공격적인 역할을 고려하면 그린우드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에게는 확실한 악재일 수 있다. 이미 흐비차, 뎀벨레에 밀려 중요 경기에서는 선발 출전이 쉽지 않은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해 최근 "중요한 선수"라고 밝히기도 했으나, 입지는 쉽게 장담할 수 없다.
한편 이강인도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기에, 윙어 자원들의 연쇄 이동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강인은 지난겨울 이적시장부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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