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북 현대가 3연승으로 리그 2위를 지켰다. 전북은 두 '이적생' 김승섭과 오베르단이 나란히 시즌 첫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최하위 광주FC는 이번에도 수비가 무너지며 8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전북은 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홈 경기서 1골-1도움을 올린 오르베단과 1골씩을 추가한 김승섭, 티아고, 이승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4대0 승리했다. 전북은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승점 21점, 2위를 유지했다. 승부처에서 수비가 버티지 못한 광주는 승점 6점(1승3무8패)에 계속 묶여 12위다.
전북 정정용 감독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모따, 2선에 김승섭-강상윤-이동준, 더블 볼란치로 김진규-오베르단, 포백에 김하준-김영빈-조위제-김태현, 골키퍼 송범근을 먼저 투입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태현이 오랜 만에 선발 출전했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상대는 7연패 중이다. 정신적으로 단단히 준비하고 나올 것이다. 우리가 말릴 수 있다. 상대가 라인을 내려 서면 경기를 풀어내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 "올해 첫 맞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 어렵다"고 말했다.
광주 이정규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대응했다. 최전방에 프리드욘슨-안혁주, 허리에 정지훈-김용혁-문민서-박정인, 포백에 김진호-공배현-민상기-이민기, 골키퍼 노희동을 세웠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오늘 평소 보다 좀 내려서 압박을 가할 것이다. 주세종 같은 경우는 부상 위험이 있어 출전 시간을 조절하고 있다"면서 "골키퍼 김경민은 지난 대전전 때 당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다. 2주 정도 쉬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주세종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전북은 경기 초반부터 볼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광주는 전체 라인을 좁게 세워 상대에게 중원에서 공간을 내주지 않으면서 '선 수비 후 역습'으로 대응했다.
전북은 광주의 좌우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공략했다. 광주의 수비 밸런스가 깨지면서 공간이 열렸다. 전북은 공격의 마무리가 잘 되지 않아 답답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공격의 고삐를 조인 전북은 전반 43분에야 상대 골문을 처음 열었다. 강상윤이 올린 크로스를 김진규가 헤더로 연결, 그걸 광주 수문장 노희동이 손으로 쳐냈다. 위치 선정이 좋았던 오베르단이 머리로 선제골을 뽑아 전반전을 1-0으로 앞섰다.
전북과 광주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썼다. 전북은 모따와 이동준을 빼고 티아고와 이승우를 조커로 놓었다. 광주도 박정인 김용혁 이민기를 빼고 권성윤 주세종 하승운을 투입했다.
전북은 후반 5분 두번째 골을 뽑아 2-0으로 달아났다. '이적생'으로 그동안 시즌 마수걸이 골이 안 터져 마음 고생이 심했던 김승섭이 오베르단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1호골을 터트렸다. 광주 수비수의 몸을 맞고 골대로 빨려들어갔지만 김승섭의 골로 인정됐다. 김승섭은 이번 시즌 전 제주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측면 공격수다. 그는 득점 후 자신을 영입한 정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는 세리머리를 펼쳤다.
여유가 생긴 전북은 이영재 맹성웅 이상명을 차례로 교체 투입해 리드를 지켰다. 광주는 조커로 박성현 강희수를 넣어 만회골을 노렸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북은 티아고가 후반 42분 이영재의 도움을 쐐기골로 연결했고, 이승우도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으로 한골을 추가해 4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전주=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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