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던 포상 휴가까지 챙겼다! 연승 달린 김천, 주승진 감독의 계획 "1로빈 때 부족한 부분 채우고자 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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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승진 김청상무 감독은 울산HD을 상대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심기일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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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홈팀 김천은 최근 2경기, 시즌 첫 승과 함께 연승까지 성공했다. 직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선두' FC서울을 3대2로 잡아내는 '자이언트 킬링'까지 선보였다. 확연히 달라진 기세다. 첫 9경기에서 7무2패로 부진했던 분위기를 끊어낸 김천은 10위에서 더 올라서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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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진 김천 감독은 "리그가 쭉 이어진다. 선수단 컨디션을 고려해서 일정이 빡빡하기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좋은 상황으로 이어가고자 선수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준비했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후반전도 고려했으며, 2로빈에 진입하며 방향성을 잡은 부분도 있다. 우리가 울산과 1로빈 당시 경기했을 때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김천은 최근 반등한 공격이 상승세의 원동력이었다. 9경기 7골에 그쳤던 공격진이 최근 2경기 5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서울을 상대로 3골을 터트린 점이 고무적이다. 두 경기에서 1골1도움으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고재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 번 터진 공격의 상승세를 울산을 상대로 이어 가는 것이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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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감독은 "결과로 증명하는 부분을 신경 썼다. 우리가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득점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었다. 훈련을 통해서 선수들에게 적극성을 요구했다. 그런 부분이 결과로 나왔다. 선수들도 득점하는 부분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안 받고 자신감을 갖고 임하는 것 같다"고 했다. 고재현, 김인균의 활약에 대해서는 "득점 갈증이 있었는데, 그 물꼬를 터줬다. 앞으로 기대가 되고, 선수들이 자유롭게 자기가 가진 역량을 펼쳤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이동경에 대한 견제 또한 없을 수 없다. 김천의 에이스였던 이동경이기에 김천에서의 활약이 더 두려울 수 있다. 주 감독은 "내가 강조 안해도 선수들이 잘 알 것이다. 선수들과 서로 훈련, 경기를 하며 준비해본 부분이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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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감독은 지난 서울전 승리 후 포상 휴가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를 부대에서 수용해 선수들에게 휴가를 받았다. 김천 선수단은 월드컵 휴식기에 포상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주 감독은 "배려해주셔서 선수들에게 휴가를 주셨다"고 했다.

울산을 상대로 승부처로는 후반을 꼽았다. 주 감독은 "공격에 주안점을 두는 팀이고, 트랜지션 상황에서 후반에 갈수록 중원과 수비하고 갭이 벌어진다. 그런 부분을 우리가 공략한다면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했다.

김천=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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