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한화도, '폰와'도 우울하네.
지난해 영광의 세월을 함께 한 한화 이글스, 그리고 투수 폰세와 와이스가 악몽의 2026 시즌을 보내고 있다.
한화는 지난해 폰세, 와이스라는 최강의 원투펀치를 보유하며 승승장구했고 한국시리즈에까지 진출했다.
폰세는 29경기 17승1패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하며 리그를 '씹어먹다'시피 했다. 와이스도 폰세의 빛에 가려져 그렇지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로 다른 팀에 있었다면 부동의 에이스였다.
두 사람은 이 공을 인정받아 동반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달러 대박 계약을 체결했고, 선발 한 자리까지 보장받았다. 와이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했는데, 조건은 폰세에 못 미쳤지만 한국에 오기 직전까지 독립리그에서 뛰던 투수였음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인생 대역전 시나리오 완성이었다.
하지만 폰세가 거짓말같은 악몽에 먼저 울었다.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복귀전, 수비를 하다 무릎이 꺾여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아웃이 돼버렸다.
와이스는 6일(한국시각) 결국 마이너리그 강등 통보를 받았다. 와이스는 5일 LA 다저스전 4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고, 올시즌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채 빅리그 잔류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화는 5일 어린이날 매치에서 KIA 타이거즈에 7대12 충격패를 당했다. 올시즌 마운드 붕괴와 외국인 선수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슈 등으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 한화는 12승19패 9위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이 와중에 문동주까지 어깨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게 알려지면서 팀 사기가 더욱 떨어지고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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