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아나운서 배성재가 14살 연하 아내와의 결혼 비하인드부터, 장모와의 나이 차, 그리고 처가의 극심한 반대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5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SBS 대표 아나운서 커플 배성재와 김다영 부부의 결혼 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배성재는 14살 연하 후배 김다영과 결혼했으며, 장모와는 11살 나이 차이가 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아내보다 장모와 나이가 더 가까운 셈으로, 현재 배성재와 장모님은 서로 존댓말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재는 "장모님이 편하게 말씀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억지로 놓으시면 더 불편하실 수 있으니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그래도 고개는 안 숙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역시 두 사람의 결혼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김다영은 "연애 소식에 가족들이 난리가 났다. '뒤집어졌다'는 말이 이런 거구나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배성재 역시 고개를 숙인 채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특히 김다영의 가족은 결혼 전제 연애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김다영은 "원래 갈등 없는 화목한 집인데, 처음 말한 날은 집안에서 큰소리가 오가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고 밝혔다.
그중에서도 동생의 반대가 가장 심했다. 김다영은 "동생이 회사에서 부장님 같은 존재를 떠올리는 나이 차라, '아저씨랑 누나가 결혼한다'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장인어른과 가족들의 반대도 이어졌고, 배성재는 "처음엔 호의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민망함을 드러냈다.
결국 김다영은 가족들을 모두 모아 직접 설명에 나섰다. 그는 "왜 결혼을 결심했는지 브리핑했다. '제가 한 결정이니 믿어달라'고 UN 연설하듯 말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과정 끝에 결국 가족들의 허락을 받았지만, 배성재는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모든 남자들이 공포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을 때는 죄송하다는 말밖에 못했다"고 털어놨다.
현재도 그는 "여전히 죄송하다"며 김다영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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