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우재단이 7일 '2026 일우미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우재단은 한진그룹의 공익재단으로 일우미술상을 통해 신진·중견 작가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일우미술상은 2009년 일우사진상으로 시작, 2004년부터 일우미술상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일우미술상은 공모를 재능과 열정을 가진 작가 1인을 선정, 제작비 3000만원과 작품 활동을 위한 3000만원 상당의 항공권 등을 지원한다.
일우재단에 따르면 2026년 일우미술상 최종 수상자로 요이(Yo-E Ryou) 작가가 선정됐다. 그는 비디오, 퍼포먼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작업하며, 제주 해녀 공동체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예술 언어를 구축해왔다. 대표작으로는 '내가 헤엄치는 이유 Why I Swim'가 있으며, 제주에서 수영을 배우는 과정을 '배움과 통제의 감각을 다시 사유하는 과정'에 비유하며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에 주목했다.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아 5월 이달부터 열리는 <제 61회 베니스 비엔날레 국제미술전, In Minor Keys>(이탈리아, 2026)에 참여한다.
올해 일우미술상 공모는 1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수상자 선정은 도쿄국립신미술관(The National Art Center, Tokyo)의 수석 큐레이터 유키 카미야(Yukie Kamiya), 서울대학교 조소과 교수 심상용, 일민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윤율리, 아트바젤 한국 VIP 대표이자 스와르츠만&(Schwartzman&) 아시아 디렉터인 박지선, 패러사이트 홍콩(Parasite Hong Kong) 디렉터 제임스 테일러 포스터(James Taylor-Foster) 등 5인이 심사를 맡았다. 요이 작가는 2026년 일우미술상 수상을 계기로 역대 수상자들과 같이 2년 뒤인 2028년 일우재단의 전시 공간인 일우스페이스에서 개인전 선보이게 된다. 2024년 수상자인 남화연 작가, 2025년 수상자인 안정주 작가는각각 올해, 2027년 전시회를 진행한다.
일우재단은 일우미술상 외에도 지난 2024년부터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일우재단 장학금'을 지급 약정을 체결하는 등 인재 , 미래 인재 육성을 지원에 나서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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