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이름값 콜업'은 없다 → 간단명료한 가이드라인 "경기력 나오면 언제든지 OK" [잠실 현장]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3회말 무사 2루 두산 박준순 외야 뜬공 때 손아섭이 3루를 노리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8/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9회말 2사 1,2루 두산 대타 손아섭이 삼진을 당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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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원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손아섭 1군 복귀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했다. 경기력이 나와야 부른다는 것이다. 결과로 보여주지 못하면 콜업도 없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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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7일 잠실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간 손아섭에 대해 "몸 상태를 좀 더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현역 최고 교타자 손아섭을 지난 4월 14일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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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1군 12경기 41타석 타율 1할1푼1리 OPS(출루율+장타율) 0.417 부진했다.

두산은 4월 29일 손아섭을 2군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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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감을 찾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손아섭은 2군 9경기에서도 타율 1할8푼2리로 고전 중이다.

손아섭은 올해 FA 계약이 늦어지면서 스프링캠프를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그 여파가 아직 가시지 않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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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손아섭은 지금 경기를 계속 나가고 있다. 어느정도 경기력이 나오면 언제든지 콜업을 할 생각이다"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타격 감각 회복이 급선무다.

김 감독은 "본인이 좋을 때 몸 상태를 분명히 본인이 잘 알 것이다. 지금 손아섭이라는 선수가 타격 메커니즘이나 이런 것들이 크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자기 몸 상태가 좋냐 나쁘냐 그 차이다"라고 진단했다.

2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경기. 타격하고 있는 두산 손아섭.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4.24/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KIA의 경기. 7회말 1사 2루 두산 손아섭이 삼진을 당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8/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리듬만 되찾으면 괜찮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감독은 "2군에서 이제 본인의 몸의 상태에 따라서 훈련과 경기를 병행하면서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 자기 타격 기술이 나온다고 생각한다"고 짚었다.

손아섭은 프로 통산 2622안타를 쳤다. KBO리그 역대 1위 기록 보유자였다. 손아섭이 주춤한 사이 최형우(삼성)가 추월했다. 최형우는 4일 2623안타를 치고 5일과 6일 연속 멀티히트를 폭발했다. 7일 현재 최형우가 통산 2627안타로 거리를 벌렸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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