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지금은 편하게 써야죠."
한화 이글스의 아픈 손가락 김서현이 돌아왔다. 김서현은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2군에서 딱 열흘 동안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왔다.
한화는 전날 내야수 채은성(왼쪽 쇄골 부상)과 투수 김종수 박상원 주현상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대신 이상규 박재규 김도빈 등 투수 3명을 먼저 1군에 올렸고, 비어 있던 한 자리를 김서현이 채웠다.
김서현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1승2패, 1세이브, 8이닝, 평균자책점 9.00에 그쳤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수)가 2.63에 이르렀다. 마무리투수는 물론 필승조로 쓸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삼진 5개를 잡는 동안 볼넷이 14개에 이르렀다. 1군에 더는 둘 수가 없었다.
재정비하는 동안 퓨처스리그에서는 2경기에 등판했다.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는 2이닝 2안타 1볼넷 2삼진 3실점에 그쳤고, 4일 두산전은 1이닝 3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 세이브를 챙겼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군에서 계속 경기한 것들 리포트가 올라온다. 좋은 적도 있었고 또 안 좋은 적도 있었다. 예전보다 스트라이크가 좀 많아졌더라. 맞는 것은 둘째치고 볼볼볼 하면 안 되지 않나. 스트라이크가 들어와서 타자가 치게 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는 리포트가 괜찮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당장은 불펜 보강에 힘을 보태는 데만 전념한다. 마무리투수는 잭 쿠싱이 계속 맡는다.
김 감독은 "(김)서현이는 편하게 써야 한다. 지금 쿠싱이 있으니까. 편하게 써야 한다"고 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투수로 정우주를 낙점했을 때부터 불펜데이를 준비했다. 문동주가 갑자기 어깨 수술을 받게 되면서 정우주가 대체 선발로 긴급 투입됐는데, 당장 긴 이닝을 맡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정우주는 50구 이내, 2~3이닝 정도 투구할 예정이고 이후로는 불펜들이 버텨줘야 한다.
김 감독은 "지금 우리 중간 투수들을 세우는 게 가장 급선무다. 누구 한 명이 딱 나타났으면 괜찮은데, 내려간 3명(김종수 박상원 주현상) 중에서도 딱 자신 있게 서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게 안 되니까. 결국 여기 있는 선수들로 해야 한다. 투수들 많이 데리고 있지 않나. 지금 중간 쪽에 조금 더 안정감이 있어야 나머지 선발투수들이 다 들어올 때 우리도 연승을 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김서현을 비롯해 새로 합류한 투수들이 힘을 잘 보태주길 기대했다.
광주=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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