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취약계층부터 상용차 운전자까지…고유가 부담에 직간접 지원 나선 금융업계

최근 중동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고유가 장기화로 부담이 늘면서, 금융업계에서도 이에 대한 지원에 속속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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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에게 총 1억원(각 5000만원)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등유·전기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난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양 협회가 한국에너지공단 및 전국쪽방상담소협의회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했으며, 서울·인천·대전·대구·부산 지역 10개 쪽방상담소를 통해 대상자에게 등유(현물) 또는 실제 고지된 전기요금 보전, 냉·난방용품 지급 등의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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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KB국민 K-패스카드' 고객 대상 추가 지원 이벤트를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대중교통 이용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과 함께 지역상권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대상 카드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 중 매월 2만5000명씩 총 5만명을 추첨해, 기존 K-패스 환급액에 더해 환급액의 30%를 추가 제공한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상용 트럭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신차 가격의 최고 60%를 중고차 가격으로 보장하고 만기 시점으로 유예해 월 납입금을 크게 낮출 수 있는 '마이티·파비스 구매 부담 Down'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상 차량은 현대자동차가 7일 공개한 '더 뉴 2027 파비스'와 '더 뉴 2027 마이티'이며, 윙바디·탑차와 같은 특장을 장착할 경우 특장 가격에 대해서도 동일한 유예율 적용이 가능하다. 대출 기간에 따라 36개월은 차량 가격의 60%를, 48개월은 55%, 60%개월은 50%를 대출 만기 시점까지 유예할 수 있다. 대출 만기 시점에는 고객이 직접 차량을 매각하거나, 차량을 반납해 유예금을 상환하면 된다. 차량 반납 시 사전에 약정된 유예금만큼 중고차 가격을 보장받을 수 있어 만기 시 잔존가치 변동에 대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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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 계층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은 물론, 유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 상품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형 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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