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박지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PSG)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선전이 점쳐지고 있다.
글로벌 축구 콘텐츠 매체인 Score90은 9일(한국시각) 'AI에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과를 요청했다'며 인공지능이 예측한 2025~2026시즌 UCL 결승전 결과를 공유했다.
UCL은 최근 결승전 대전이 완성됐다. PSG와 아스널의 맞대결이다. PSG는 지난 7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026시즌 UCL 준결승 2차전 원정에서 1대1로 비겼다. 지난 1차전 당시 홈에서 바이에른을 5대4로 잡아냈던 PSG는 1, 2차전 합계 6대5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과 PSG는 두 팀은 3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우승을 두고 결전을 벌인다.
직전 시즌에도 UCL 우승을 차지했던 PSG는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구단 역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결승전에서 PSG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갖가지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첫 번째는 레알 마드리드 외에 첫 UCL 2연패다. 역사상 레알을 제외하면 어느 팀도 UCL을 2년 연속 재패한 적은 없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2연패를 달성하는 감독으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강인도 기록을 세울 수 있다. 한국 선수 최초로 UCL 우승 2회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가 될 수 있다. 앞서 박지성이 맨유 시절 UCL 우승을 한 차례 들어올린 바 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우승으로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이번 시즌까지 우승한다면 UCL 부문에서는 한국 선수 중 독보적인 기록을 세울 수 있다.
AI도 이강인과 PSG의 우세를 점쳤다. Score90이 공개한 예측에 따르면 AI는 PSG와 아스널이 0대0 무승부를 거두고 결국 승부차기 끝에 4-2로 승리할 것이라고 봤다. 그만큼 두 팀의 전력이 비등한 상황이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강인이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강인은 UCL 8강부터 단 12분 출전에 그쳤다. 중요 경기라고 판단되는 시점에서 엔리케 감독은 언제나 이강인을 외면했다. 지난 4월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은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여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이다"고 밝혔지만, UCL에서는 꾸준히 기용에서 제외되고 있다.
한편 PSG의 준결승 상대였던 바이에른의 해리 케인은 결승전 PSG의 우세를 점치기도 했다. 케인은 "PSG가 지난 시즌 우승팀인 만큼 아주 근소하게 앞선다고 본다. 그래도 결국 유럽 최고 수준 팀들의 맞대결이다. 상당히 치열한 승부가 될 것이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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