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의 오른쪽 풀백, 김문환이 다행히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2연패에 빠진 대전은 승점 16점으로 8위까지 내려갔다. 최근 3경기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악재가 겹쳤다. 이날 포백의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김문환이 갑작스레 교체아웃됐다. 김문환이 킥을 하는 과정에서 볼이 강원 선수 맞고 김문환의 얼굴을 강타했다. 눈 쪽에 충격을 입었다. 김문환은 자신의 상태에 대해 벤치에 보고했고, 결국 후반 30분 밥신과 교체돼 나왔다.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은 "머리 쪽이 좀 부딪혔다. 눈이 안 보인다고 지금 얘기를 해서 좀 걱정스러운데, 검사를 좀 받아봐야 될 것 같다"며 우려했다.
다행히 김문환은 곧바로 시력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관계자는 "경기 후 상태가 괜찮다고 해서 병원도 가지 않았다. 오늘 안과에 가서 눈상태를 한번 더 체크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만한 소식이다. 김문환은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엔트리 승선이 유력하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문환은 이후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되며, 오른쪽 측면을 책임졌다. 올 시즌 팀의 부진과 함께 폼이 조금은 떨어진 모습이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트백임은 분명하다. 다행히도 혹시 모를 불의의 부상을 피하게 됐다.
서울과의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전 입장에서도 다행인 소식이다. 반등이 절실한 대전은 김문환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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