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무리 마케팅의 천국이라지만, 도를 넘어선 모양새다.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경기가 개최되는 미국 뉴저지의 교통 요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선 조별리그 5경기와 32강, 16강 각각 1경기씩 및 결승전까지 총 8경기가 열린다. 조별리그인 브라질-모로코전을 비롯해 프랑스-세네갈, 노르웨이-세네갈, 에콰도르-독일, 파나마-잉글랜드 모두 우승 후보 내지 이번 대회에서 주목 받는 다크호스라는 점에서 만원관중은 따놓은 당상이라는 평가가 이어진 바 있다.
그런데 이 메트라이프스타디움까지 이동하는 교통비가 논란이 됐다. 월드컵 기간 뉴욕 맨해튼의 펜역에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총 18마일(약 29㎞) 왕복 기차 요금이 150달러(약 22만원)로 책정됐기 때문. 셔틀버스 요금 역시 80달러(약 11만원)라는 '미친' 가격표가 붙었다. 평소 펜역에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까지 왕복 기차 요금이 12.90달러(약 1만9000원)라는 점과 비교해보면 10배 이상 폭등한 셈.
이러자 잉글랜드 축구 서포터스 협회를 비롯한 각 팬 단체들이 들고 일어났다. 사실상 차량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중교통 요금마저 '저세상'으로 가버린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뉴저지주는 이 문제가 국제축구연맹(FIFA)에 있다고 주장했다. FIFA가 교통비 지원을 거부했다는 것. 그러나 FIFA는 미국이 2018년 월드컵 유치 당시 러시아, 카타르 대회와 마찬가지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반발한 바 있다.
결국 뉴저지주가 나섰다. 미키 셰릴 주지사는 13일(한국시각) 기차 요금은 98달러(약 14만5000원), 버스 요금은 20달러(약 3만원)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셰릴 주지사는 SNS를 통해 "마케팅 후원을 통해 요금 인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 역시 버스 요금 인하를 발표하며 "뉴욕 시민들은 세계인을 맞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전체 입장권의 20%는 시민들에게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는 '보스턴 폭스버러의 교통비 역시 300% 인상이 전망되고 있다. 이는 폭스버러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라며 '캔자스시티는 경기장 왕복 기차표를 15달러에 판매 중이고, 필라델피아는 대회 기간에도 평소와 마찬가지인 2.90달러의 가격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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