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금강불괴에서 유리몸으로 전락하는 신호탄인 걸까.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또 다쳤다. 소토는 14일(한국시각) 홈구장 시티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회말 1사 1, 2루에서 자신이 친 타구에 오른쪽 발목을 맞았다.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던 소토는 이후 경기를 계속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토는 이후 타석도 소화했으나, 결국 8회말 대타와 교체됐다.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소토가 괴로워하는 것 같았다. 다음 타석에서도 이상해 보였다"고 교체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출전 여부에 대해선 "상태를 지켜보고 선발 라인업에 넣을 지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토는 지난달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베이스 러닝 과정에서 종아리 통증을 호소했다. 교체된 소토는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지난달 23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부상 변수를 만났다. 단순 타박에 그칠 가능성이 있지만, 상황에 따라 또 다시 IL에 등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소토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소위 '금강불괴'로 꼽힌다. 빅리그 데뷔 후 큰 부상 없이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시즌 도중이었던 2018년과 코로나19로 일정이 단축된 2020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서는 모두 15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2019년과 2021년 각각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으나, 모두 2주를 채 넘기지 않은 시점에서 복귀한 바 있다. 역대급으로 평가 받아온 타격 재능 뿐만 아니라 내구성까지 뛰어난 선수라는 평가가 이어진 이유다. 소토는 지난해 메츠와 14년 7억6500만달러(약 1조1423억원)의 역대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부상으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했던 그가 다른 선수에 비해 일찍 실전을 소화한 여파라는 지적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올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메츠는 부상병동으로 전락하면서 먹구름이 짙게 껴 있다. 소토 뿐만 아니라 프란시스코 린도어,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 호르헤 폴란코, 프란시스코 알바레스 등 주전급 선수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14일 현재 17승25패로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0승13패)에 12.5경기차 뒤진 동부지구 최하위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메츠가 초반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시점에서 상당한 곤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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