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유혜리가 과거 전성기 시절과 이혼의 아픔, 그리고 어머니를 향한 죄책감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13일 MBN '특종세상'에는 "배우 유혜리, 노모의 건강 악화에 자책하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서 유혜리는 과거 영화 '파리애마'로 큰 인기를 얻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영화 한 편당 천만 원 이상 받았다"며 "그 당시(1980년대) 강남 아파트 값이 1,200만~1,700만 원 정도였다"고 회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파리애마'로 인해 TV 드라마 미니시리즈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며 "그때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고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하지만 화려했던 시간 뒤에는 아픈 개인사도 있었다. 유혜리는 배우 이근희와 1994년 결혼했지만 1년 반 만에 이혼했고, 이 과정에서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안겼다고 고백했다.
그는 "선도 보고 시도도 해보고 노력도 해봤다. 그런데 트라우마라는 게 있지 않냐"며 이혼 이후 쉽사리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담담하게 이야기를 이어가던 유혜리는 결국 가족을 향한 미안함까지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떠올리며 깊은 죄책감을 고백했다. 유혜리는 "제가 유난히 속을 많이 썩였다. 내가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런 모습을 못 보여드렸으니 근심거리 자식이 된 것"이라며 "그게 엄마 건강에 유익이 되겠냐"고 속상한 마음을 내비쳤다.
유혜리가 출연하는 '특종세상'은 오늘(14일) 밤 9시 10분 공개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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