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놓아줄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PSG는 더이상 이강인을 매각 불가능한 선수로 여기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각) '올여름 PSG에는 몇몇 변화가 예상된다'며 '구단은 공격진 보강을 원하며 이는 몇몇 선수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이강인 역시 프랑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며 'PSG는 2800만유로(약 488억원)로 평가되는 그를 보내주기로 결정한 상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리그1에서 우승한 PSG는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일정을 끝으로 시즌을 마친다. 이후에도 PSG 수뇌부가 바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번 여름 PSG 내부 움직임은 상당히 활발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구단이 공격진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여러 선수 이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서 스페인 아스는 PSG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훌리안 알바레스 영입을 노린다고 전했다. 알바레스는 PSG의 최우선 타깃이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매우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라고 한다. 결국 아틀레티코는 알바레스를 내주고, PSG 선수를 데려오는 스왑딜을 제안할 수도 있다. 마침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르10스포르트는 '이강인은 PSG에서 더이상 머물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잔류 대상이 아니다'며 '시장 가치는 2800만 유로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틀레티코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을 영입하려 했지만, 당시 엔리케 감독이 완강히 거절하면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PSG에서 계속해서 조연 역할에 머물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는 대로 새 둥지를 찾아 떠나는 게 옳은 선택일 수 있다. 만약 PSG가 더 이상 이강인을 핵심 자원으로 보지 않는다면 선수 본인 역시 이적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8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이 거의 없어 출전 시간은 1811분에 그친다. 이를 한 경기 풀타임 시간인 90분으로 나누면 약 20경기를 소화한 셈이다. 이강인은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다. PSG에서 조연으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보다는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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