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그들의(감바 오사카) 높은 수준에 놀랐다."
포르투갈 출신 조르제 제수스 알 나스르 감독이 그들을 제압하고 정상에 오른 일본 감바 오사카에 대해 호평했다. 감바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2 챔피언에 등극했다. 감바가 이 대회에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자, 총 구단 역사상 10번째 우승했다.
감바 오사카는 1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사우드 유니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2 결승전서 공격수 데니스 휴메트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감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사디오 마네, 주앙 펠릭스 등 스타 선수들을 선발 출전시킨 상대를 맞아 경기 내내 밀렸지만, 전반 30분 터진 휴메트의 결승골로 리드를 잡았다. 감바는 1점차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감바의 만 18세 수문장 루이 아라키는 놀라운 '선방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정상 등극에 실패한 알 나스르 사령탑 제수스 감독은 사우디 매체 '아우삿'과의 인터뷰에서 "빠른 상대와 대결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들의 높은 수준에는 놀랐다"면서 "결승전에서 이길 수 있는 팀은 하나뿐이다. 우리는 전반 30분까지 좋은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그 이후에는 경기를 지배했다. 상대는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알 나스르가 득점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대를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감바 오사카는 이번 시즌 J리그 백년구상 대회에서 16일 현재 서부 4위를 마크했다.
아시아축구 클럽 무대 우승에 실패한 호날두는 큰 실망감에 시상식에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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