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끔찍한 수비 퍼레이드에 그냥 웃고 말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수준 미달 수비를 연발하며 대량 실점을 자초했다. 외국인투수 엘빈 로드리게스는 헛웃음을 터뜨렸다.
롯데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대8로 졌다. 7회말 실책 2개 포함 7점을 잃고 자멸했다.
로드리게스는 6회까지 단 1실점으로 순항했다. 6회까지 92구를 던진 로드리게스는 1-1로 맞선 7회말에도 출격했다.
7회말은 악몽이 되고 말았다.
로드리게스는 박지훈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로드리게스는 오명진과 승부하면서 1루 주자를 견제했다.
롯데 1루수 나승엽이 견제구를 뒤로 빠뜨렸다.
악송구로 보기는 어려웠다. 송구가 낮기는 했다. 그러나 공이 땅에 바운드 되지도 않았고 너무 옆으로 빠지지도 않았다. 공이 나승엽의 글러브 밑을 통과했다. 1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3루에 있던 박지훈이 홈에 무혈 입성했다. 1-1 균형이 무너졌다. 1루 주자 강승호는 2루까지 갔다.
로드리게스는 그래도 침착함을 유지했다. 갸우뚱 하고 말았다.
오명진에게 3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이번에는 3루수 한동희가 기대를 져버렸다. 한동희는 2루 주자를 잘 묶어놓고 1루에 너무 높게 던졌다. 나승엽이 힘껏 뛰며 팔을 뻗어보았지만 닿지 않았다.
다음 플레이도 문제였다. 실책 이후 대처도 미흡했다. 2루 주자 강승호에게 무려 두 베이스나 줬다. 적어도 3루에서 막았어야 했지만 빠진 공 하나에 홈까지 허용했다. 두산이 1-3으로 멀어지면서 롯데의 분위기가 완전히 다운됐다.
로드리게스도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다. 로드리게스는 고개를 저으며 웃고 말았다.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교체해줬다. 정철원이 구원 등판했다.
이미 두산 쪽으로 승기가 기울었다. 정철원이 불을 끄기 쉽지 않았다. 정수빈 양의지의 연속 적시타에 김민석의 스리런 홈런까지 터지면서 롯데가 와르르 무너졌다.
롯데는 뒤늦게 8회 1점 9회 2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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