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머스킷데이'(한국, 4세, 수, ㈜자성실업 마주, 문병기 조교사)'가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의 영광을 품에 안으며 장거리 최강마로 우뚝 섰다.
'머스킷데이'는 17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7경주로 열린 제36회 '스포츠조선배(L, 2000m, 국OPEN, 3세 이상, 순위상금 2억원)'에서 장추열 기수와 호흡을 맞췄다. c레이스 초반 중위권으로 시작한 '머스킷데이'는 후반에 놀라운 직선 스피드를 앞세워 데뷔 후 첫 대상경주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는 장거리에 적성이 있는 국산 경주마를 선발하는 역사와 전통을 겸비한 경주다. 올해로 36회를 맞이한 올해 경주 역시도 대상경주 우승 경험이 없는 경주마들이 대거 출전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안정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대성스타'와 선행 전개가 탁월한 '이클립스더킹' 등 경주마들이 출전하며 관심을 모았다.
총 13마리의 경주마가 출전한 가운데, 경마 팬들의 관심은 2번 '대성스타'에게로 모아졌다. 그러나 게이트가 열리고 재빠르게 선두를 차지한 말은 역시 스타트에 강점이 있는 '이클립스더킹'이었다. 그 뒤를 '최고블랙'과 '노프라블럼'이 따랐고, 가장 외곽 13번 게이트에서 출발한 '머스킷데이'는 중위권에서 경주를 시작했다.
결승선 반대편 직선주로에서 '머스킷데이'는 선두권과 6마신 정도 차이가 벌어진 채로 경주를 이어갔고 3코너 부근에서 선두그룹 끝자락까지 따라붙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머스킷데이'의 반전을 예상키 어려웠다. 그러나 4코너를 돌며 '머스킷데이'와 장추열 기수가 승부수를 던졌다. 가장 바깥쪽에서 빠르게 치고 나와 순식간에 선두를 차지했다. 2위 '원더풀노던'과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결국 6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원더풀노던'과 '태평히어로'가 차지했다.
'머스킷데이'는 '머스킷맨'의 자마로, 2024년 12월 데뷔 후 그간 14번의 경주 중 12번을 입상했을 정도로 준수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스포츠조선배 우승을 계기로 '머스킷데이'의 능력은 한 번 더 확실하게 증명되었다.
경주 직후 인터뷰에서 장추열 기수는 "이 말이 발주도 빠른 편인데 앞서버리면 덜 뛰는 스타일이라 일부러 천천히 전개를 하려고 했다. 추입마다보니 초반 선두권과 멀어졌어도 걱정이 되진 않았다. 조교를 강하게 한 덕분인지 마지막까지 잘해줬다"며 "믿고 맡겨 주신 마주님, 조교사님과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늘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스포츠조선배에는 2만1000여 명의 나들이객이 방문했다. 매출액은 32억8895만7700원, 배당률은 단승식(1위 추리) 4.3배, 복승식(2위 안에 들어올 말 추리)과 쌍승식(1,2위 추리)은 각각 24.7배 39.5배, 삼쌍승식(1,2,3위 추리)이 1227.7배를 기록했다.
이날 스포츠조선배 대상경주가 끝난 뒤 우희종 한국마사회장과 박진형 스포츠조선 발행인, 박재호 스포츠조선 편집국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우승 조교사와 기수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과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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