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의 환상적인 번트" ATL 팬들 극찬! 연장 끝내기 승리 기여…11회 찬스서 아쉬운 삼진→시즌 타율 0.129 소폭 상승

김하성.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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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반등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스퀴즈 번트로 귀중한 역전 타점을 기록하면서 애틀랜타의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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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29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은 첫 타석인 3회 말 상대 선발 마일스 미콜라스를 상대로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미콜라스의 4구째인 87.5마일의 슬라이더를 퍼 올렸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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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1-1로 팽팽하던 7회 1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상대 좌완 불펜 미첼 파커를 상대로 찬스를 맞았다. 김하성은 번트 모션을 취하면서 초구를 지켜봤다. 김하성은 파커의 2구째인 93.2마일의 직구에 번트를 갖자 댔고, 안타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루까지 전력 질주했고,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타구가 2피트(약 61㎝) 거리에 떨어지면서 포수가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의 플레이를 본 팬들은 부진했던 그에게 조금씩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하성의 환상적인 번트다", "정말 영리한 번트였다" 등 그의 작전 수행 능력을 칭찬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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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애틀랜타는 2-1 리드를 지키지 못했고, 8회 1실점 하면서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애틀랜타는 연장 10회 초 2점을 내줬지만, 10회 말 2점을 따라붙었다. 김하성은 연장 11회 말 1사 2루 끝내기 기회를 맞았다. 그러나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후속 타자인 대타 채드윅 트롬프가 끝내기 안타를 때리면서 애틀랜타가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이 이날 경기를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아직 1할대지만, 타율은 서서히 오르고 있고, 내야 안타로 타점까지 기록하면서 자신감을 키워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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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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