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럴수가.
걱정했던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의 부상이 가벼운 게 아니었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이정후를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로 출전해 안타까지 쳤지만,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갑자기 교체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부상이었다. 당시 미국 현지에서는 허리 경련을 이유로 들었다. 다행인 줄 알았던 건 샌프란시스코 바이텔로 감독이 "큰 부상이 아니다"라고 한 점. 이어지는 경기들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당장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 않아 휴식 후 복귀할 수 있을 걸로 보였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연전을 앞두고 갑자기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상태가 그렇게 가볍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정후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미국 진출 후 두 번째다. 2024년 첫 시즌 수비 도중 어깨를 크게 다쳐 수술대에 올랐을 때 부상자 명단에 처음 들어갔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은 부상 없이 무사히 시즌을 잘 마쳤지만, 올시즌 다시 부상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그 전까지 48경기 타율 2할6푼8리 3홈런 17타점을 기록중이었다. 갈 길 바쁜 샌프란시스코에는 악재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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