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웃음 나네"…'와일드 씽' 강기영, 강동원 저격수 됐다

사진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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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강기영, 박해미, 김기천이 영화 '와일드 씽'에서 트라이앵글 저격수로 활약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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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끝내주는 해결사', '메리 킬즈 피플', 영화 '엑시트', '교섭' 등에서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아 온 배우 강기영은 특별출연으로 합류, 극 중 나태풍 역을 맡아 현우(강동원)와 전세 역전 라이벌 케미를 선보인다. 과거 댄스 그룹 메가톤의 쩌리 멤버였지만 현재는 예능 스타로 발돋움한 인물로, 현란한 시그니처 손짓과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얄미운 캐릭터를 완성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손재곤 감독은 "준비한 아이디어들이 너무 재밌어서 이미 오케이 컷이 나왔음에도 계속해서 더 보고 싶을 정도였다"라며 깊은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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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뮤지컬 '맘마미아', '캣츠'를 비롯해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해 온 박해미 역시 특별출연으로 가세했다. 강렬한 금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도미(박지현)의 재벌가 시어머니 역을 맡아, 태블릿을 통해 언택트 시집살이를 시전하는 독특한 캐릭터로 대체불가한 카리스마와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재곤 감독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시선을 압도하는 엄청난 에너지를 가졌다. 바로 이 역할에 꼭 필요한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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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손재곤 감독의 전 작품에 출연한 페르소나이자 영화 '7번방의 선물', '조작된 도시', '밀수'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김기천은 우정출연으로 합류, 상구(엄태구)의 솔로앨범 투자금 회수에 나선 사채업자 고사장 역을 맡았다. 그간 보여준 유쾌한 모습과 달리, 이번에는 서늘한 눈빛으로 반전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매 작품 '이번에는 어떤 역을 맡길까?'라고 생각할 만큼 애정하는 배우"라고 밝힌 손재곤 감독은 "악역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다"고 전해 그의 색다른 변신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배우 강동원, 엄태구, 박지현, 오정세 등이 출연했고 '달콤, 살벌한 연인', '해치지않아' 손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6월 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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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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