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시모에 '상견례 취소' 당한 한윤서, '기생충 반지하' 탈출..."21년만 첫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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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코미디언 한윤서가 서울 생활 21년 만에 처음으로 아파트에 입성하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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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공개된 '조선의 사랑꾼'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는 예비 신랑과 함께 신혼집에 입주하는 한윤서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한윤서와 남자친구는 예산 안에서 마련한 아파트를 신혼집으로 정한 뒤 설레는 마음으로 입주에 나섰다. 두 사람은 새 보금자리에 들일 밥솥을 직접 챙겨 들고 집으로 향하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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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윤서는 서울 생활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아파트에 살게 됐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기분이 묘하다. 내가 20살에 서울에 왔다. 대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 41살인데, 21년 동안 아파트에 처음 살아본다"라고 말하며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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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들은 남자친구는 "너무 의미 있는 날이다"라며 예비 신부의 마음에 공감했고,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정이랑 역시 "왜 나도 눈물이 나냐"라며 함께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윤서는 서울에 처음 올라와 힘들었던 시절도 떠올렸다. 그는 "20살 때 처음 살았던 집이 정말 작은 반지하였다. 반지하인데 화장실이 높게 돼 있어서 물이 차오르기도 했다"라며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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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남자친구는 "영화 기생충 실사판이다"라고 놀라워했고, 한윤서는 "내가 그런 곳에 살았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정말 성공했다. 조금씩 집을 넓혀 왔지만 결국 빌라로만 이사 다녔다. 그것도 대부분 월세였다"라며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오랜 무명 시절과 생활고를 견디며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온 그는 "마음이 참 감계무량하다"라며 새집 문을 열고 들어섰다. 20대 초반 반지하에서 시작해 40대에 신혼집 아파트를 마련하기까지의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한윤서는 최근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을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예비 남편 가족과의 상견례 과정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예비 시어머니를 만나기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약속이 취소되면서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한윤서는 직접 꽃다발을 준비해 예비 시부모를 찾아가는 등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 진심 어린 노력을 기울였고, 우여곡절 끝에 신혼집까지 마련하며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지하에서 시작해 신혼 아파트 입성이라는 꿈을 이뤄낸 한윤서의 사연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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