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대격변! 공 빠뜨린 손성빈 생존 이유는 → "지금 정말 많이 좋아진 것이다" [광주 현장]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2회초 2사 1루 손성빈이 안타를 치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19/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한화의 경기. 8회말 무사 1,2루 손성빈이 이도윤의 번트때 2루주자를 3루에서 잡아낸 후 기뻐하고 있다.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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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1군 엔트리를 대거 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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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 6명을 교체했다. 선수 4명과 코치 2명이 바뀌었다.

주장 전준우를 비롯해 베테랑 포수 유강남과 구원투수 정철원, 거포 유망주 김동현이 1군에서 제외됐다. 김상진 코치와 백용환 코치도 말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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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우와 유강남은 최근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2일 KIA전 정철원은 4-3으로 앞선 8회말 나성범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다. 김동현은 정면 타구를 놓치는 외야 실책을 저질렀다.

9회말에는 포수 손성빈이 원바운드도 아닌 공을 빠뜨렸다.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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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한 선수들과 해당 파트 코치진이 책임을 진 모양새다. 롯데는 정보근 조세진 이진하 최항을 1군 등록했다. 김현욱 코치와 용덕한 코치가 새롭게 1군으로 올라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코칭스태프가 뭔 잘못이 있겠나. 이대로 가기보다는 변화를 줘서 분위기나 이런 부분들을 생각해서 결정했다. 고참 선수들도 지금 경기 안 나가면서 컨디션도 안 좋다. 열흘 정도 재충전 기간을 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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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빈의 포일에 대해서는 아쉽지만 그것도 많이 발전한 수준이라고 옹호했다.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KIA의 경기. 롯데 손성빈이 타격을 하고 있다. 부산=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5.08/

김 감독은 "포수가 주자나 블로킹을 신경쓰면 몸이 앞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 딱 기다렸다가 잡아야 하는데 몸이 나가면 그만큼 좌우 폭은 좁아진다. 불안하면 자꾸 쫓아나가다가 공을 빠뜨린다"고 진단했다.

손성빈은 최상급 송구 능력을 갖췄다. 포구와 블로킹은 보완이 필요하다.

김 감독은 "나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많이 좋아졌다. 블로킹 타이밍도 조금씩 괜찮아졌다. 본인이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딱 잡으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준우 유강남은 10일을 채우면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냉정하게 그 두 선수보다 지금 나은 선수가 없다. 김동현도 내가 정말 많이 밀어줬지만 뚜렷한 약점이 결국 노출 됐다"고 아쉬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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