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론적으로 실패한 영입이었다. 그러나 눈물의 이별은 아니었다.
맨유가 라스무스 호일룬과 결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가 호일룬을 완전 영입했다. 나폴리는 3일(이하 한국시각) 호일룬의 완전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도 호일룬의 나폴리 이적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호일룬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예견된 수순이었다. 맨유는 2023년 8월 호일룬을 옵션을 포함해 7200만파운드(약 1483억원)에 영입했다. 당시 호일룬의 나이는 20세였다. 그러나 인연이 아니었다.
그는 두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2경기에 출전해 14골에 그쳤다. 2024~2025시즌에는 단 4골의 굴욕을 낳았다. 모든 대회에선 95경기에서 26골을 기록했다.
호일룬은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열린 맨유의 프리시즌에는 함께했다. 그러나 베냐민 셰슈코가 맨유에 둥지를 틀면서 설자리를 잃었다. 그는 2025~2026시즌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일 9월 2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었던 나폴리로 임대됐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됐다. 임대 기간은 한 시즌인데, 지난 시즌 세리에A를 제패한 나폴리가 다음 시즌에도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할 경우 옵션을 행사할 수 있었다.
나폴리는 세리에A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2위를 차지하며 UCL 진출이 확정됐다. 완전 영입에 따른 호일룬의 이적료는 4400만유로(약 784억원)로 책정됐다.
나폴리는 임대료 600만유로(약 107억원)에 이어 4400만유로를 지불하기로 결정했다. 덴마크 국가대표인 호일룬은 나폴리에서 연착륙에 성공했다.
그는 세리에 33경기 12골을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44경기에 출전해 16골을 터트렸다. 도움도 8개를 기록했다. 호일룬은 '탈맨유'를 통해 자아를 찾았다.
맨유는 회수한 이적료로 새 선수 영입에 재투자한다. 맨유는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에데르송 영입에 합의한 상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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