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연봉 20억원. B. 리그 매력제안, 이현중은 NBA 도전을 선택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 서머리그 입성

이현중=사진제공 FI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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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 남자농구 에이스 이현중이 2026 NBA 서머리그에서 NBA 명문 구단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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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소속사 에픽스포츠는 4일 '이현중이 올여름 NBA 서머리그 참가 구단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2000년대 최고의 명문팀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빅터 웸반야마를 중심으로 올 시즌 NBA 파이널에 진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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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일본 B.리그에서 맹활약한 이현중은 나가사키 벨카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챔피언십 MVP를 수상했고, B.리그 베스트 5, 아시아쿼터 선수상, 3점슛 부문 1위를 휩쓸었다.

시즌이 끝난 뒤 이현중은 일찌감치 NBA 도전을 결정했다. NBA 복수의 구단에게 서머리그 참가 제안을 받았다. 결국 그가 선택한 팀은 샌안토니오 스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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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 소속사 에픽스포츠 김병욱 대표는 "올 시즌 이현중 선수가 한국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맹활약 때문에 여러 NBA 구단으로부터 관심과 제안을 받았다. 일부 구단은 B리그 시즌 종료 전부터 러브콜이 올 정도로 많은 관심이 있었다. 그 가운데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이현중 선수의 활약을 가장 세밀하게 검토하고 적극적 러브콜을 보낸 구단이었다. 이현중 선수가 지난 두 차례 NBA 서머리그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이번 여름에는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현중은 "올 여름은 너무나 바쁜 시간이 될 것 같다. 어렵게 얻은 좋은 기회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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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중은 꾸준히 NBA행을 추진했다. 2022년 드래프트 직전 발 부상 악재를 극복한 그는 G리그(산타크루즈 워리어스)를 거친 뒤 필라델피아 76ers에 생애 첫 서머리그 초청을 받았다. 당시 총 3경기에서 평균 12분20초를 뛰면서 4.3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50%였다.

호주 NBL(일리와라 호크스)와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에서 활약한 그는 기량을 업그레이드했다. 지난해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러브콜을 받고 서머리그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향했다. 하지만, 포틀랜드가 자신의 상위 신인 드래프트 선수들을 대거 포함시키면서 첫 3경기에서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네번째 경기에서 9분57초를 뛰었지만, 2득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결국 이현중은 본격적 B.리그행을 선택했다. 자신의 기량을 더욱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첫번째 목적. 국가대표 에이스로서 나고야 아시안게임 적응을 위한 목표도 있었다. 나가사키 벨카에서 평균 17.6득점, 5.7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6.6%라는 압도적 퍼포먼스를 자랑한 그는 팀을 파이널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고 챔피언십 MVP까지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쿼터 최고 선수로 등극한 그는 소속팀 나가사키를 비롯, B.리그팀의 수많은 러브콜을 정중히 거절하며 또 다시 NBA행 도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현중의 추정 몸값은 최소 연간 20억원이라는 평가다.

NBA 서머리그는 현지시각 7월9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서머리그는 NBA구단들이 신인 선수와 유망주, 해외리그 출신 선수들의 경쟁력을 점검, 차기 시즌 전력 구상의 중요한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일본 최고 가드 카와무라 유키도 지난해 서머리그에서 인상적 활약을 펼치면서 NBA 입성에 성공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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